최순실 비표 없이 靑 10차례 무단출입…"차은택 출입기록 없다"

이정민 기자 | 2016.12.11 19:23

[앵커]
검찰 수사 결과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마음대로 드나들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최씨는 10번 이나 청와대에 무단출입을 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는데, 청와대 행정관의 차로 공식 검문 없이 청와대를 드나 든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는 청와대 출입 횟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지만, 검찰이 밝혀낸 것만 최소 열 차례입니다. 청와대 행정관의 차량에 탑승해 검문 없이 들어간 겁니다.

최씨는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열 차례 공식 비표도 없이 청와대를 출입했습니다.

최씨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고 검찰 조사에서 시인했습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도움을 받아 청와대를 드나든 사실도 진술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협조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최씨는 2013년 11월 이후에는 출입 기록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무단 출입 의혹이 제기됐던 차은택씨는 방문 기록이 없었습니다.

검찰은 수사 한계로 차씨의 무단 출입 여부나 최씨의 추가 출입 횟수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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