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에 속타는 안철수…"대선 통해 다음 대통령이 개헌"

정세영 기자 | 2016.12.11 19:39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정 수습책과 함께 개헌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정체를 만회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표와는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신속한 국정수습과 국가 개조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황총리에 대해 우려 많은게 사실. 그렇지만 지금은 국정 수습이 최우선이다"

경제부총리도 다음주에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정교과서는 폐기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드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박 대통령 퇴진과 정책 뒤집기를 강조하는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화하는 모습입니다. 개헌도 필요하다면서, 차기 대통령이 국민 공감대를 얻어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안철수
"대선 공약으로 나오고 토론 일어나며 다음 통이 임기초 개헌에 나서는 것이 현실 가능하고 합리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징벌적 배상제 실시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부패 기득권 세력과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이 모이는 정치지도자회의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최근 지지율이 정체돼 있지만 국정 수습책을 제시해 나간다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야권내 영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대선주자 모으기도, 제3지대 추진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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