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하는 중국…러시아판 사드·스텔스 전투기 배치

안형영 기자 | 2017.01.12 20:18

[앵커]
한반도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뒤에서는 첨단 무기를 속속 도입하며 군사 굴기를 세우고 있습니다. 러시아판 사드를 도입하고, 스텔스 전투기도 독자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 대응책인 사드에 보복하는 중국, 여기에 흔들리는 야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개발한 첨단 방공미사일 S-400입니다.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은 물론, 스텔스 전투기까지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내년부터 S-400 미사일 2개 포대를 도입해 실전 배치합니다. 

사거리가 400km로 사드보다 길어서 한반도와 대만 인근에서 작전을 하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에는 큰 위협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S-400 지대공 미사일이 산둥반도에 배치 된다면 유사시 북한 지역에서의 한미 군용기 활동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개발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지난해말 처음 공개된 젠-20은 2019년에, 젠-31은 2020년에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에 이어 두번째 독자개발 국가가 되는 겁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도 2012년 랴오닝호에 이어 또 1척이 추가 건조중입니다. 랴오닝호는 오늘 대만 해협을 통과하면서 양안간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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