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安 딸 학교에 기부 명판"…安측 "안철수 졸업 뒤 진행한 것"

김정우 기자 | 2017.04.17 19:40

 

 

[리포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한 명판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이름과 함께 기부에 감사한다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안 후보 딸이 다닌 학교"라면서 "입학과 관련이 있는지 밝히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기부는 그 대학 졸업생으로 한 일로 딸과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199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학 석사를 받았고, 2008년엔 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안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졸업한 뒤 감사 차원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후보 딸 설희씨는 200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입학해 생리학 학사와 석사로 졸업한 뒤 지금은 스탠퍼드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은 "기부 시점과 입학 시점을 따져봐도 딸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라고 했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지난 11일)
"후보 검증이라는 미명 아래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가족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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