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文 대통령 주머니를 뒤진 이유는?

신정훈 기자 | 2017.11.10 21:35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동남아를 순방중인 김정숙 여사의 행보가 연일 화제입니다. 어제 인도네시아 공식 환영식에선 문 대통령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어 펜을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태권도 시범 땐 직접 참여해 기합소릴 내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입니다. 문 대통령에 이어 방명록 서명을 위해 자리에 앉은 김정숙 여사가 펜을 찾다가 문 대통령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문 대통령이 펜을 집어주자 서둘러 재킷 주머니를 닫습니다. 평상시 두 내외의 모습을 드러낸 듯 나란히 멋쩍게 웃습니다. 

"하나 '태권', 둘 '태권'"

김 여사는 인도네시아 한 기숙학교 태권도단을 방문해 직접 도복을 입고 기합을 넣으며 앞지르기 시범을 보였습니다.

김정숙
"제 손자가 이제 8살 2학년이에요. 그런데 태권도해서 파란띠 따서 상받았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선 김 여사 지지율이 70% 넘게 나오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끕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늘 두번째 방문국인 베트남 다낭에 도착해 정상회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번째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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