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4년 만에 우승…말컹 해트트릭
박상준 기자 | 2018.03.04 19:40
[앵커]
미 LPGA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미셸 위가 4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K리그에서는 경남이 상주를 꺾고 1부 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8번홀, 미셸 위의 긴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갑니다. 주먹을 쥐고 우승을 확신하는 미셸 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미셸 위는 오늘 하루만 7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17언더파로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4년 US 여자오픈 이후 무려 4년 만입니다.
미셸 위 / 프로골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웠습니다. 7~8언더파를 치면 우승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8년 만에 2주 연속 자매 우승에 도전했던 넬리 코다는 18번 홀 버디 퍼트 실패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10분, 경남의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오른발로 가볍게 첫 골을 성공시킵니다. 후반 6분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골까지…. 10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든 말컹은 K리그 역대 2번째로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까지 당해 개막전 오점도 남겼습니다. 경남은 상주를 3-1로 꺾고, 1부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CC 찰스 로드의 강력한 투핸드 덩크와 에밋의 원핸드 덩크가 림 위에 꽂힙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승부처에서 터진 최진수와 김진유의 3점슛을 앞세워 KCC를 76-68로 이겼습니다. 덜미를 잡힌 2위 KCC는 선두 DB와의 경기차를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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