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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에 사용하는 제설장비가 여름철 미세먼지 제거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9월말까지 53곳에 배치한 자동 액상살포 장치로 도로에 물을 자동 분사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자동 액상살포 장치는 트럭 뒷부분에 부착해 겨울철 빙판길을 녹이는 염화칼슘을 자동으로 뿌리는 장비다.

겨울철 제설장비를 여름철 미세먼지 제거에 활용하는 건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