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당 '폭망'하는데 60% 정도는 전적으로 홍준표 책임"

2018.11.22 14:49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우택 의원은 22일 "당이 '폭망'하는데 60% 정도는 전적으로 홍준표 전 대표의 책임이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대 특강을 위해 경남을 방문한 정 의원은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실정치 복귀 의사를 밝힌 홍 전 대표를 두고 "미국에서 회개가 덜 되어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2월 말에 전당대회가 있을 전당대회에는 소위 보수분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과 당을 폭망시킨 사람은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며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어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많은 권유를 받고 있지만 제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