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한강하구 공동수역 뱃길 지도 첫 완성
유아름 기자 | 2019.01.30 17:19
해수부는 "조사 결과, 공동이용수역은 수심 1m 미만의 수역이 넓게 분포돼 있으며, 수심 2m 이상의 최적 항로는 강화도 말도부터 교동도 서쪽, 강화도 인화리에서 월곶리 앞"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도에는 공동이용수역의 수심과 해안선, 암초의 위치 등이 표기되어 있다.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서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을 군사적으로 보장하는데 합의하고, 선박 항행에 필요한 해도를 제작했다.
한강하구는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우발적 충돌 가능성 우려로 민간 선박의 자유 항행이 제한돼 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상반기에 기존 주변해역 해도와 연계한 전자 해도, 종이 해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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