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야간작업하다가…50대 근로자 사고로 숨져
장용욱 기자 | 2019.02.03 19:25
[앵커]
설 연휴에 야간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직장을 잃은 40대 남성은 편의점에서 흉기 강도짓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기계 사이에서 근로자를 구조합니다.
"들것! 들것!"
어젯밤 11시쯤 인천의 한 자동차 휠 제조공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52살 배모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규직은 맞고요, 다른 근무자도 당연히 있겠죠 100여명이 한꺼번에 근무하는 회사니까.."
오늘 새벽 6시쯤 전남 목포의 한 편의점에서, 49살 A씨가 흉기로 여직원을 위협하고 현금 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장을 잃은 뒤 생활비가 부족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생계가 어려웠나요?) 본인은 생활고 때문에.."
오늘 오전 10시 21분쯤, 광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시각장애인 48살 A씨가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아내 B씨는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싸운 것은 기억해요, 유리창 깬 것도 기억하고. 불 지른 것만 물어보면 그건 기억이 안 난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충남 천안시의 송유관 근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휘발유 절도하는 과정에서 인화성 물질에..장비들이 있었어요, 기름을 빼는 장비들이.."
인천과 안산에서는 외국인 등 홍역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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