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전제로 검토"

송병철 기자 | 2019.03.11 16:07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해 혜택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오늘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 공제제도로 운영된 만큼 일몰보다는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축소나 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달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자 혜택을 연장하는 쪽으로 방침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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