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임까지 정복…웹툰의 한계는 어디까지?

홍연주 기자 | 2019.03.16 19:37

[앵커]
웹툰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무한한 상상력이 바탕이 된 탄탄한 스토리로 영화, 게임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가 당신의 불행한 어제를 바꾸면 뭐가 좀 달라질까요?"

개봉 앞두고 있는 영화 '다시, 봄' 딸을 잃은 여자가 시간을 하루씩 거꾸로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웹툰입니다.

"여기 있는 망자 김수홍의 재판을 허락해 주십시오." 

한국 영화 최초 시리즈 1,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700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 등 웹툰이 원작이 된 영화는 수십편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인기 웹툰 속 주인공들이 캐릭터로 등장해 '웹툰 어벤져스'라고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웹툰 전시장에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웹툰 캐릭터들이 피규어로 제작돼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종혁 / 서울 방이동
"상상만 할 수 있는걸 구현할 수 있는 거잖아요. (웹툰은)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웹툰 시장은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캐릭터 산업까지 확장돼 2013년 1500억 원에서 지난해 8800억 원으로 5년 만에 6배 가까이 매출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 한류를 이끌 효자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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