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구글 '안드로이드 OS 묶음판매' 조사 시사

2019.03.17 20:3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진행 중인 구글에 대한 조사 대상이 궁극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묶음 판매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국 당국이 주목하는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검색 시장과 안드로이드 OS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은 지배적 사업자가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궁극적으로 안드로이드 OS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이 구글 조사의 방향성을 간접적이나마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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