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前 장관 "한미정상회담, '워싱턴 노딜'…접점 못찾아"

2019.04.12 15:53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한미 간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 '워싱턴 노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설명을 보니 외교적인 수사로 가득해 이번에 별로 성과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신의 평가가 박한 게 아니라 그것이 현실이라고도 했다.

정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고도 평가했는데, 외교에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영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을 때 쓰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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