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수박 한입에 더위가 싹"…고창 수박축제 '북적'

박건우 기자 | 2019.06.23 19:29

[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엔 수박만큼 시원한 과일이 없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너도나도 고창 수박축제장으로 몰렸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른 몸통 만한 수박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먹기 좋게 수박을 잘라 한입 베어무니,

"꿀맛이에요."

더위도 금방 사라집니다. 

김은순 / 충북 청주시
"시원하고 맛있어요. 더위에 딱 좋고요, 갈증 해소에 짱이에요."

화채 만들기 체험장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잘게 썬 수박에 복분자와 탄산음료를 섞으니 맛있는 화채가 만들어집니다. 

"아이고, 너무 맛있습니다."

제철과일을 싼 값에 사려는 사람들은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구매자들은 잘 익은 수박을 골라봅니다. 

김향선 / 전북 부안군
"통통 손으로 해봐서 소리가 맑고요. 꼭지를 봤을 때 구멍이 크지 않고 짧게 생긴 거 골랐어요. 저렴하게 잘 골랐어요."

축제장에서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한데 모여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립니다.

김창순 / 광주 광산구
"애들이랑 같이 나오니까 기분은 좋죠. 맨날 집에만 있다가 주말에 한번씩 나오면 힐링하는 느낌(입니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2010년부터 수박과 복분자 명품화 전략을 추진해 500억원 어치 농업소득을 올렸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