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근로자 3명 중경상

박건우 기자 | 2019.06.26 15:13

오늘(26일) 낮 12시 25분쯤 제주 서귀포시 사계항에 정박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잠수함 안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8명 가운데 25살 현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또 36살 이모씨가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씨 등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 승객용 의자 고정 작업을 하다 잠수함 바닥에 있는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폭발 사고가 난 잠수함은 정원 53명인 13톤급으로, 배터리로 추진기를 가동해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건우 기자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