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첫 재판 불출석…"심석희에게 성범죄 저지른 적 없어"

주원진 기자 | 2019.07.23 15:45

수원지법은 오늘(23일)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에게 수년동안 성폭력을 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코치의 첫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조 전 코치는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나오지 않았다.

준비기일은 피고인이 나와야 할 의무는 없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 8월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력과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코치가 기소된 아동성폭행 혐의는 최소 징역 7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 가능한 중죄다. 조 전 코치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수원지방법원은 다음 달 30일 1차례 준비기일을 더 진행한 뒤 조 전 코치에 대한 정식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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