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 짓는다…"토지매입보다 저렴"
장용욱 기자 | 2019.08.05 16:15
콤팩트시티는 도시 기능과 거주 공간을 집약한 도시 공간 구조를 말한다. 이 지역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임대주택인 '청신호 주택'이 1,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공원·보육 시설 등 생활SOC, 업무·상업시설,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사업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공주택지구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실시설계,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시는 "공급 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 재창조'의 관점에서 미래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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