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축제에 '뼈만 남은 코끼리'…동물 학대 논란
김지수 기자 | 2019.08.16 15:57
태국에 본부가 있는 코끼리 구호재단은 지난 13일 페이스북 계정에 코끼리 사진 2장을 게재했다.
한 사진에는 축제를 위해 멋을 부린 코끼리가, 다른 사진에는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마른 코끼리의 모습이 담겼다.
재단은 "티키리는 열흘 동안 매일 밤늦게까지 퍼레이드에 참여해 오래동안 걷는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들은 축제용 장식에 가려 앙상한 코끼리의 실체를 볼 수 없고, 가면 때문에 코끼리 눈에서 눈물이 나는 것도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커지자, 축제 주최 측은 티키리를 폐막 행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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