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직' 76.5%, 본사 있는 전주권역 외에 거주"

이유진 기자 | 2019.08.19 13:20

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맡은 '기금운용직' 직원들 가운데 76.5%가 전주권역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 1143명의 61.1%인 699명이 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권역에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금운용직'의 경우 전체 239명 가운데 76.5%에 해당하는 183명이 전주권역에 거주하지 않았다.

미혼과 독신 가구를 제외한 기금운용직 기혼가구의 경우 64.7%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만 혁신도시인 전주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월 국민연금공단이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심화됐던 기금운용직 이탈은 2017년 20명, 2018년 34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까지 15명이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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