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조국, 국론통합 역행 코드인사…지명 철회해야"

2019.08.19 14:38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론분열의 주역”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지명은 한마디로 정권의 최고 실세에 대한 코드인사이자 국론통합을 가장 크게 역행하는 것”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론 분열에 앞장선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법률적 하자 여부를 떠나 도덕적 차원에서, 국론통합이라는 정치적 차원에서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법률적 문제는 청문회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면서도 “문제는 조 후보자가 제기해 온 사회적, 도덕적 기준에 맞게 자신이 살아왔냐는 것”이라며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고 에둘러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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