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정기국회서 민생법안·예산안 처리 협력

2019.08.27 10:5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중점법안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주 시작하는 정기국회가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당정청은 주요 입법 과제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올해보다 9% 이상 늘어난 513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 곧 시작할 정기국회는 쟁점도 많고 할 일도 많은 국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당과 협조하며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사실상 정기국회 시즌이 시작된다"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의 부진을 생각할 때 확장성 예산이 불가피했다"며 "국회에서 잘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생 입법 처리 속도가 너무 더딘 국회를 돌아보면 마음이 무겁다"며 "국회에서 민생우선주의가 실현되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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