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조국 딸 1저자 의학 논문' 자진 철회 촉구"…내일 기자회견

이유진 기자 | 2019.08.29 18:47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씨가 고등학생 재학 당시 제 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 자진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

의협은 내일 낮 12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장 모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의협은 지난 24일 논문에 조 씨가 1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장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조 씨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2주동안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 1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논문은 이듬해인 2009년 3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재됐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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