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한국 GM 파업, 대단히 유감"

최원희 기자 | 2019.09.10 16:41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면 파업에 돌입한 한국 GM 노조를 향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평균 연봉 1억 원 되는 사람들이 십 몇 퍼센트 더 달라고 파업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경영 정상화 초기에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G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면 다시 산은에 책임지라고 할 것이냐"며 우려를 표했다.

또 일자리 상생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언급하면서 노사 상생을 당부했다. 산은의 중재가능성에 대해선 산은이 개입할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노사 합의로 움직여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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