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박근혜 前 대통령, 오는 16일 서울 소재 병원 입원

이유경 기자 | 2019.09.11 13:49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법무부는 11일 "최근 서울 소재 외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왼쪽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고려해 입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원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6일로 예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된 서울구치소 소속 의료진과 외부 의사 초빙 진료 등을 통해 치료를 받았지만 어깨 통증 등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4월 17일과 9월 5일, 두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검토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형집행정지 결정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허한 바 있다.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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