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와 文대통령·조국·황교안 자녀 특검하자"

2019.09.21 16:3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의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실시하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 연설에서 "저보고 뜬금없이 원정 출산을 했다고 한다"며 "(여권이 조국 장관) 감싸기를 하다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며 "물타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엎으려 하는데, 국민이 속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의 딸과 아들, 황교안 대표의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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