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했던 정경심, 20일 밤 자택서 포착…소환 대비 들어간 듯
조정린 기자 | 2019.09.22 19:11
[앵커]
지금부터는 조국 법무장관측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제밤,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외부와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는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정 교수는 조 장관 임명 이후 서울의 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재직 중인 동양대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휴직을 신청했는데, 휴직 기간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병원 측은 구체적 확인을 거부했고,
병원 관계자
"병원에 현재 정경심씨라는 분은 안계신데, 이름이 정확히 정경심?"
정 교수 변호인 측은 병원 입원 여부와, 입원 사유 등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밤, 정 교수의 모습이 처음으로 한 인터넷 매체에 포착됐습니다. 조 장관이 의정부 지검을 찾아 평검사들과 '검사와의 대화'를 한 날입니다.
앞서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증 등을 분석하며 정 교수 소환 시기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혹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정 교수는 14명에 이르는 변호인단을 꾸리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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