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 많은 요양병원에서 화재…2명 사망·36명 중경상

유성현 기자 | 2019.09.24 13:33

오늘(24일) 오전 9시3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건물 4층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요양병원에는 노인 환자 132명과 직원 61명이 있었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모두 환자였다. 사망자 2명은 집중치료실에서 누워서만 생활하는 중증환자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가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를 마쳤지만, 연기가 빠르게 병원 내부에 퍼져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은 병실 근처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부터 국과수와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1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화재 원인 조사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안전관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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