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2차대전 주력기' B-17 추락…최소 7명 사망

2019.10.03 15:13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폭격기로 활약했던 B-17이 추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B-17은 승객 등 13명을 싣고 이륙한 직후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 착륙을 시도했지만 중심을 잃고 활주로에 부딪혀 건물을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생존자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 활주로 작업자 1명과 화재를 진압하려던 소방관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하늘의 요새'로 불리며 활약했던 B-17은 1950년대 말 모두 퇴역했지만 민간용 체험 비행 등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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