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5·18 당시 北특수군 파견 요청했다" 주장 탈북작가 기소

황선영 기자 | 2019.11.14 17:34

고 김대중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에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작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지검은 이달 7일 탈북 작가 이 모 씨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7년에 낸 저서 '보랏빛 호수'에서 김 전 대통령이 5.18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하고, 북한군이 15대 대선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 "허위사실로 김 전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씨를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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