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불성실한 경기 운영' 김승기 KGC 감독에 중징계

박상준 기자 | 2020.01.14 14:56

KBL(한국프로농구)이 불성실한 경기 운영과 부적절한 언행을 한 김승기 안양KGC 감독에게 철퇴를 내렸다.

KBL은 14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무거운 징계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창원 LG전에서 연장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7점 차로 패색이 짙어지자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코트에 선 선수들은 공격을 시도하지 않은 채 경기를 지연했다.

심판의 파울 판정에 대한 항의성이었지만 불성실한 경기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었고, 김 감독에 대한 비판이 불거졌다.

김 감독은 또 경기 종료 후 심판 대기실 앞에서 심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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