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6580만원부터
임유진 기자 | 2020.01.15 12:45
현대차는 오늘(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후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직렬6기통 3.0 디젤 엔진이 우선 출시되며 최고출력은 278ps, 최대토크는 60kgf·m이다.
가격은 디젤 모델 기준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GV80에는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향속 기술로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학습해 직접 운전하는 것처럼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또한 자율주행 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변경이 가능하고, 시속 20km 이하 정체 상황에서 가깝게 끼어드는 차량에도 대응한다.
실제 주행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도 적용됐다.
국내 브랜드 첫 대형 고급 SUV로 큰 관심을 받는 GV80는 당초 작년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겼다.
현대차는 올해 중형 SUV GV70를 내놓고 내년까지 전기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GV80는 올 여름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행사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담았다"며 "고객 요구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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