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AI 인재 1천여 명 양성…10년간 1조원 지원"

오현주 기자 | 2020.01.16 14:29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기술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이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우선 AI·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1천여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2곳의 AI 대학원 프로그램에 175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25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2029년까지 10년간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개발에 약 1조원을 지원한다. 중소 벤처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AI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컴퓨팅 파워 지원기관도 지난해 200곳에서 올해 8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G 이동통신 분야에는 민간과 함께 2022년까지 총 30조원 투입한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들의 국내 시장 공략에 대응해 토종 디지털 미디어 산업 키우기 위한 범부처 논의도 진행된다. 국무조정실과 과기정통부, 방통위 등 8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3월까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대덕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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