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중국인 확진자'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공덕 이마트 문 닫아
2020.02.07 15:01
서울 마포구의 이마트 마포공덕점도 같은 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낮 12시15분부터 오후 1시19분까지 1시간 4분 동안 백화점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같은 날 오후 2시20분쯤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해 오후 4시9분까지 체류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자체적인 휴점이 아닌 감염병 방역을 위해 문을 닫은 것은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거친 뒤 오는 10일 매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지인의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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