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국정농단 폭로' 노승일 영입…광주 광산을 출마 가능성

2020.03.11 09:28

민생당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11일 영입했다.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씨를 비롯한 4명의 총선 인재 영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노씨는 앞서 "더 큰 적폐와 싸우겠다"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노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씨가 2015년 8월 삼성그룹에서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받기 위해 독일에 급히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에서 재무 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최씨와 갈라선 뒤 2016년 말에는 국정조사와 언론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를 세상에 알렸다.

민생당은 이날 김기옥 국가원로회의 위원, 박순옥 여주대 간호학과 교수, 추민아 남도대 교양학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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