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2020] 여야가 분석한 지역구 판세…민주 132석·통합 122석 목표
차정승 기자 | 2020.04.01 21:02
[앵커]
4·15 총선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됩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태에 비례 정당까지 난립하면서 유권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적지 않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여야 각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를 보면 여당인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 중에 132곳, 미래 통합당은 122곳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차정승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선거법 개정에 찬성했던 '4+1'을 기준으로 현재의 범여와 범야 의석를 나눠보면 범여가 162석, 범야가 128석입니다.
제1당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121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에서 81석을, 미래통합당은 48석을 각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통합당은 38석을 얻은 지난 총선 성적보다 10석 더 높게 잡았습니다.
민주당은 영남에선 7석, 호남에선 전체 28석 중 27석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통합당은 호남 의석 없이 영남에서만 전체 65석 중 54석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강원, 충청 제주까지 합친 전체 지역구 의석을 기준으로 민주당은 132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가장 나쁜 것은 오만과 방심입니다. 코로나 위기를 빨리 극복하게 하려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
통합당은 민주당보다 10석 적은 122석이 목표입니다.
이진복 / 미래통합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40군데 정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고 있어서 수도권이 역시 앞으로 이번 선거를 결정.."
비례의석은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를 토대로 계산할 경우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6석, 열린민주당 6석, 정의당 6석을 얻게 됩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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