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이틀만에 또 쓰러진 채 발견…옆엔 약병·주사기

황병준 기자 | 2020.04.03 21:34

[앵커]
가수 휘성이 어젯밤 서울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인데.. 이번에도 주변에선 약물병과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의 주상복합건물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한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관계자
"(경찰이) 왔길래 어 왜 왔지? 하고 화장실쪽 안내해 드리고 여기 앞에 잠깐 조사하시고 그 분을, 데리고 나간 거죠."

쓰러진 남성은 가수 휘성이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발견된 뒤 이틀만입니다.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비닐봉지와 주사기, 액체가 담긴 약병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휘성이 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견된 병에는 이번에도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약물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데, 마약류가 아닌 전문의약품입니다.

불법 거래가 적발되더라도 약사법 위반으로 판매자만 처벌받고, 투약자는 처벌 근거가 없습니다. 경찰은 휘성에게 해당 약물을 공급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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