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재판 불출석' 알고보니…구치소 직원이 확진자 접촉

한송원 기자 | 2020.05.14 21:10

[앵커]
학원 학교가 가장 비상이긴 합니다만 이태원발 코로나 사태 여파가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박사방 운영자였던 조주빈에 대한 재판이 있었는데 조주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나 의아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것도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한송원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쑥색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던 조주빈, 오늘은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격리 중인데, 조주빈이 이 직원과 동선이 겹쳐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느라 재판에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구치소 직원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이 직원과 접촉한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 등 모두 277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변호인 등 외부인과의 접견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구치소는 구치소 직원의 검사 결과를 보고 접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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