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아마존 주가 사상 최고…나스닥지수 장중 1만 돌파

송지욱 기자 | 2020.06.10 10:35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장중 처음으로 1만 선을 돌파한 가운데 IT 공룡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는 현지시간 9일 전날보다 3.16% 상승하면서 1주당 343.99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의 시총은 1조4900억달러, 우리돈 1785조 원을 넘는다. MS는 전날보다 0.76% 상승해 189.80달러, 아마존은 3.04% 오른 2600.86달러, 페이스북은 3.14% 상승한 238.67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치며 주당 최고 가격을 찍었다.

다만 IT 빅5 가운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보다 0.28% 오른 1452.08달러로 마감했지만 최고치는 경신하지 못했다.

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빅5의 시총 합계는 5조9000억 달러, 우리돈 약 7070조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우리 정부의 예산 약 476조 원의 148.5배 규모다. CNBC는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업무와 사교 방식은 많은 사람의 의사소통에 IT 플랫폼이 중심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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