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피카츄방' 가입해 성착취물 받은 유료회원 25명 입건

강석 기자 | 2020.07.01 10:48

인천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물을 내려받은 혐의로 23살 A씨 등 유료회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텔레그램 유료 대화방 일명 '피카츄방'에서 박사방이나 n번방의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등을 내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료 대화방에 있다가 1인당 4만~12만 원의 회원 가입비를 내고 유료 대화방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에서는 아동과 청소년 성착취 영상물 500여개와 일반 음란물 1800여개가 공유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카츄방 유료회원 4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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