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NCCK "여름철 모든 교회 행사 취소·축소 연기" 당부

2020.07.02 15:18

한교총과 NCCK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진행되는 성경학교와 캠프, 기도원 부흥회 등 모든 행사를 취소, 축소, 연기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가 넘고 있어 어느 누가 확진을 받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책임도 우리 교회에 있다"며 "모든 교회는 주일 예배에서보다 예배 이외의 소그룹 모임에서 감염확산 사례가 나오고 있어 세밀하게 방역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과 NCCK는 "예배 시 방역 당국 권고에 따른 출입자 기록, 체온 체크,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실내 방역, 환기에 더 유의해달라"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최소한의 시간만 함께 머무르며 숙박과 음식물 제공을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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