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G 서비스 순차 종료…'011·017' 이용자들 대법원에 상고

김자민 기자 | 2020.07.06 16:10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2G 서비스 종료에 들어간다.

011·017 번호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더 이상 2G 휴대전화로 전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SK텔레콤은 강원도, 경상도 등 장비 노후화가 심한 도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오는 13일부터는 광역시와 수도권에서 2G 서비스를 마치고, 끝으로 오는 2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2G 서비스와 완전히 작별한다.

일부 011, 017 번호 이용자들은 끝까지 번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SK텔레콤을 상대로 '번호이동 청구소송' 대법원 상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이 1심과 2심에서 원고항소를 기각했지만 다음주 중 소장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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