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리드' 김정수 前회장도 체포…'라임 자금 연결고리' 혐의
윤재민 기자 | 2020.07.06 18:15
코스닥 상장사였던 '리드' 횡령 혐의로 수사 도중 도주했던 김정수 전 회장이 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리드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리드는 경영진에 의한 800억원대 횡령 의혹이 불거져 상장폐지됐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과 함께 리드에 라임 자금을 투자한 대가로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리드에 라임 자금을 끌어온 연결고리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 도중 잠적했던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 전 부사장 등이 검거되자 최근 자수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윤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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