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부동산은 문재인·김현미·박원순 공동책임…이낙연 해법 제시하라"

김수홍 기자 | 2020.07.08 13:55

지상욱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이 이낙연 의원에게 "부동산 문제 해법을 국민 앞에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상욱 여연 원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이낙연 의원님께 드리는 공개 서한'을 통해 "차기 대권 후보 1위인 이낙연 의원(전 총리)께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원장은 문재인 대통렁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칭하며 "이 참상에 이르게 한 3인의 공동책임자"라며 "이분들께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 원장은 어제 미래통합당정책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부동산정책 진단' 긴급간담회에서 "김현미 장관 못지 않게 박원순 시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신도시 추진 부처이고, 재건축 재개발을 묶고 용적률 상한선을 묶어놓은 책임은 어디 있겠느냐"며 "같은 민주당 출신임에도 김 장관과 박 시장은 부동산 문제로 한 번도 머리를 맞대지 않았다.

대통령도 그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 막아놓고 대통령은 공급을 늘리겠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현실 인식이 부족해도 이렇게 부족할 수 있느냐"며 "그럼에도 박 시장은 그린벨트는 손대지 못하겠다고 강짜를 부리고 입만 열면 공공주택 임대주택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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