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랜 친구 박원순…충격적이고 애석"
윤수영 기자 | 2020.07.10 11:38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망하게 운명을 달리해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품이 온화하고 너그러우면서도 의지와 강단을 갖춘 외유내강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980년대 이후 시민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크게 키워낸 시민운동계의 탁월한 인권변호사"라며 "서울시장을 맡은 후에는 서울시민의회에 모든 힘을 쏟아 일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평생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이 가시는 길을 추모한다"며 "고인이 아꼈던 서울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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