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1초에 1병씩"…상반기 매출 148억 달성
이정민 기자 | 2020.07.30 13:41
제주맥주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148억을 달성해 작년 연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4배에 달하는 매출이다. 제주맥주의 상반기 출고량을 병으로 환산하면 약 1300만 개에 이른다.
상반기에만 1초에 1병씩 팔린 셈이다.
특히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배, 3.5배 증가하면서 가정채널에서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제주맥주는 집콕·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전국 5대 편의점에 입점하고 4캔 만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상반기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맥주는 가정채널과 유흥채널을 가리지 않고 매출액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유흥채널은 72%, 편의점은 57%, 대형마트는 42% 매출이 증가했다.
제주맥주는 지난 2017년 8월 출범한 이후 3년 만에 전국 5대 편의점 전 제품 입점에 성공했다.
또 매년 20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올해 주세법 개정으로 시장이 급변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한 덕분에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맥주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해 수입맥주와 경쟁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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