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에 기운 美 월가…트럼프 후원금의 5배 많아
박소영 기자 | 2020.08.11 11:27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권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지갑을 열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받은 후원금은 4400만 달러(약 522억 원)로, 트럼프 대통령 후원금 900만 달러(약 107억 원)보다 5배 가까이 많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액션 펀드'는 올해 5∼6월에만 1150만 달러(약 136억 원) 이상의 금액을 모았다. NYT는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통치 스타일에 월가가 등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세금 인상과 규제 강화를 주창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지지한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NYT는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보다 안정적이고 노련한 대통령직 수행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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