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협, 환자희생 담보로 한 극단 방식 자제하고 대화하자"

정은혜 기자 | 2020.08.13 13:38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요청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3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대 정원 문제는 정부와 논의해야 할 의료 제도적인 사안이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 아무 관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휴진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생긴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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