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기준으로 지급

송병철 기자 | 2020.09.04 18:38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계층과 업종을 선별해 지급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기존 대책의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보강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차관은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1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계층과 업종을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기준을 기본 지표로 보고 있다. 매출은 소득보다는 훨씬 더 파악하기가 용이하고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 매출기준으로 지급대상을 선별하겠다고 덧붙엿다.

여기에 특수고용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지급대상과 규모를 확정하고,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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