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대 4차추경 확정…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윤수영 기자 | 2020.09.06 19:05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 피해자들에게만 2차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4차 추경액은 7조원 규모입니다. 야당도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추석 전에는 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 추경의 핵심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 지급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영세 자영업자, 근로 취약계층, 저소득층 등을 중심으로 소득 감소와 일자리에 어려움 겪고 있어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낙연 / 민주당 대표
"빚내서 쓰는 돈을 매우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이 더 커졌다는 점…."
지원 대상은 크게 넷으로 나뉩니다. 특수고용직 등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저소득층, 그리고 돌봄수요 계층입니다.
저소득층의 비대면활동을 위한 통신요금 감면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노래방, PC방 등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12개 업종에 대해선 금융 지원도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정은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년에 4차례 추경을 하는 건 59년만입니다.
4차 추경이 7조원대 중반으로 이뤄지면, 올해 추경액은 66조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야당도 앞서 4차 추경과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만큼, 정부가 내주 추경안을 제출하면 속도감 있게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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